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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市 정책이 신·구도심 격차 키웠다"
대전시 대형 국비사업등 둔산·유성에 집중

시가 최근 용역결과를 통해 어린이회관 건립 최적지로 선정하면서 동구와 중구, 대덕구 등
원도심지역의 불만이 높다.
특히 최근 몇 년 사이 시에서 추진하거나 국비 사업 대형 프로젝트들이 둔산과 유성 등 신도시에
집중되면서 시가 원도심과 신도시간의 격차 심화를 부추기고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는 상황이다.
ㅤ▲집중과 균형 = 시는 민선 3기를 거쳐 4기 중반에 도달하는 동안 신행정수도 배후도시 건설과
대덕R&D특구의 집중 육성을 최우선 과제로 정하고 각종 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런 탓에 신행정도시에서 유성으로 이어지는 1번 국도와 대덕특구 주변 엑스포과학공원인근에는
각종 프로젝트와 대규모 시·국비가 집중 투자됐다.
갑천을 중심으로 유성 과학공원과 둔산지역에는 최근 3~4년 사이 한밭수목원을 비롯해 천연기념물센터,
이응노미술관, 교통안전체험센터, 대전컨벤션센터가 잇따라 개관했고, 최근에는 시 산하인
대전발전연구원이 어린이회관 건립 최적지로 과학공원을 지목했다.
같은 시기 원도심지역에는 시민회관 리모델링, 플라워랜드 조성, 동구 낭월동 물류센터 건립 등
손에 꼽을 정도의 시·국비 투자 사업만 진행됐다. 지난해부터 대전시가 원도심활성화를 위해 U턴
프로젝트나 철도변정비사업, 대학주변 캠퍼스 타운 조성 등을 추진하고 있지만, 사업 성격상 낙후지역
재정비 사업에 가깝다는 것이 도시계획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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