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래시장이 대형마트보다 설 차례상 준비를 한데 있어 30%이상
저렴하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30일 중소기업청 시장경영지원센터(원장 배일영)는 1월 21~22일까지
서울, 부산, 대구, 인천, 광주, 대전, 울산 지역의 재래시장 9곳,
대형마트 9곳을 대상으로 육류, 과일, 채소 등 주요 설 차례상용품
(22개 품목)에 대한 가격 비교 조사를 했다.
조사 결과 올해 설 차례상을 차리는 데 소요되는 비용(4인기준)은
재래시장은 평균 14만600원인 반면 대형마트는 평균 20만1990원으로
6만원가량 저렴해 재래시장이 30.4% 가량 절약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재래시장의 경우 작년 설 차례상 평균 비용 15만5170원보다
10.4%가 줄어들었고 대형마트는 6.6% 늘어난 것을 감안하면 심리적
비용을 더욱 커진다.
채소/임산물의 경우 재래시장 평균 판매가가 2만3630원으로 대형마트
4만0210원에 비해 41.2%나 저렴한 것으로 집계됐다. 쇠고기, 돼지고기와
같은 생육은 재래시장이 6만730원 대형마트 8만7480원으로 30.6%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조기(부세), 동태포, 가자미(냉동) 황태 등 선어개류는 재래시장
평균가격 1만4430원, 대형마트 평균가격 1만8540원으로 22.2% 저렴했다.
세부 품목 별 조사 결과를 보면 쇠고기(양지 1+등급, 600g) 가격은
재래시장이 2만2240원인 반면 대형마트는 3만990원으로 재래시장이
대형마트에 비해 평균 27.7% 저렴하며, 닭 1kg당 재래시장은 4050원,
대형마트는 4870원으로 재래시장이 평균 16.8% 저렴한 것으로 집계됐다.
수입산 조기(부세)의 경우 재래시장이 4390원, 대형마트 5970원으로
재래시장이 26.5% 저렴했다. 대추 400g의 경우 재래시장 4880원,
대형마트 7290원으로 33.1% 저렴했고 밤 1kg 역시 재래시장이 5080원으로
19.9% 저렴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 밖에 가래떡의 경우 1kg당 재래시장이 3760원인 반면,
대형마트에서는 5515원으로 1.5배 이상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
정석용 기자 syju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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